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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992년 개교 이후 지금까지 경인여자대학교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존경하는 백창기 설립자님과 김길자 명예총장님, 오인탁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그리고 든든한 교수님들과 직원 여러분, 자랑스러운 경인의 동문 여러분, 경인여자대학교 제10대 총장의 직무를 시작하면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20여년 전 경인여대와 교수로 인연을 맺었고, 이제 경인여대를 이끌어갈 책임을 지는 총장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대학 최초의 교내 교수 출신 총장이라는 영광에 감사함과 동시에 경인여대를 미래사회에 주인공이 될 여성인재를 키워내는 선도적 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작년 2020년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적 삶과 대학교육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잘 보이지 않던 ‘이미 와있는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등으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인여대 역시 미래교육 혁신과제를 구체화해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올해 2021년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신입생 충원의 어려움으로 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엄중한 시기에 총장의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학 구성원 여러분과 하나로 뭉쳐 함께한다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경인여대가 더 높이 탄탄하게 기틀을 다지며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재임기간중 전문직업인 교육에 대한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맞춰 다음과 같은 몇가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의 학과들을 검토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복합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학과로 개편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대학을 믿고 입학한 학생과 학부모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사회 취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19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산학협력단, 평생교육원, 글로벌인재처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겠습니다. ‘Smart & Green 캠퍼스’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신규 대학 부지를 활용한 학과 연계 학교기업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에 대한 검토도 병행하겠습니다. 동시에 경인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외국 대학과의 교류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조직의 슬림화, 행정의 효율화 및 업무 간소화를 통해 효율적인 행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책임행정을 하는 대학행정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넷째, 원칙 있는 방향 제시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구성원들과 소통하여 경인의 상생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목표를 분명히 하고, 결과에 대해서 정확한 피드백을 주며, 신뢰의 문화가 형성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언급한 중점과제보다 선행되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설립이념인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과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직업인 교육을 통해 교양과 인성을 갖춘 다재다능한 여성인재를 길러내는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개교 30주년 기념사업으로 30년사와 ‘사진으로 보는 경인여대 30년’발간, 경인역사관(가칭) 건립 추진등이 재임기간중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3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치를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학생 여러분에게도 신임 총장으로서 약속하고 당부합니다. 경인여대 재학기간중 여러분의 역량을 발굴하도록 총장을 포함하여 교수와 직원들이 여러분을 가르치고 지원하겠지만, 여러분도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여성이 되고 자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길 부탁드립니다.


우리대학 스포토피아관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 하리로다”(이사야서 40장31절)는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이 말씀을 되새기면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경인가족의 하나됨에 힘입어 총장직을 겸허히 수행하겠습니다.


‘하나가 될 때 힘이 납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가 됩시다! 그리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박 명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