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가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전사적 에너지 절감 실천에 나선다.
경인여자대학교는 오늘 열린 월간회의에서 총장 공표를 통해 ‘KIWU ESG 에너지 절감 실천방안’을 공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천방안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대학이 ESG를 일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캠퍼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공표된 실천방안에 따르면 대학은 2026년 12월 말까지 전년 대비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하고, 에너지 절감과 연계한 수자원 사용량도 3%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전 교직원의 생활 속 ESG 실천을 제도화하고, 부서별 자율점검과 월별 실적관리 체계를 구축해 실천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실천방안은 캠퍼스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표준 적용 공간과 탄력·예외 적용 공간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일반 사무실, 강의실, 회의실, 복도, 공용공간, 화장실, 일반 실습실 등은 공통 절감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전산실과 서버실, 특수 실험·실습공간 등은 교육과 안전성을 고려해 예외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예외 공간 역시 전년 대비 절감 노력을 별도로 추적·관리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세부 실천과제는 ▲기후에 맞춘 스마트 냉난방 운영 ▲시간에 맞춘 조명 및 전력 차단 ▲수자원 보호 및 공용설비 효율화 ▲회의·행사 및 특수공간의 철저한 사후관리 등 4대 영역으로 구성됐다. 냉방은 실내 적정온도 26도 이상, 난방은 20도 이하를 기준으로 운영하며,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조명을 50% 이상 소등하고, 퇴근 이후에는 미사용 공간 전등과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하도록 했다. 또한 화장실·세면대의 물 절약, 저층 이동 시 계단 이용, 불필요한 엘리베이터 운행 최소화 등 일상적 실천도 함께 추진된다.
대학은 이번 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총괄, 책임운영, 현장관리로 이어지는 3단계 책임체계도 마련했다. 시설안전팀에서는 월별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점검하고, 각 부서와 학과는 소속 공간에 대한 1일 1회 자체 점검과 전력 차단 여부를 확인한다. 강의실과 실습실은 해당 부서 또는 학과가 사용 종료 후 직접 점검하는 방식으로 관리 책임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월별 점검, 분기별 점검, 연말 평가로 이어지는 PDCA 기반 관리체계를 통해 우수부서 포상과 미흡 분야 개선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실천방안은 교직원 중심의 관리에 머물지 않고 학생 참여를 함께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은 학생 대상 에너지 절감 실천 캠페인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ESG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인여자대학교는 에너지 절감을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이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ESG 캠퍼스 문화 조성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경인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적정온도 준수, 사용 후 즉시 전원 차단, 마지막 퇴실자의 확인과 같은 기본 실천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수치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