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에서 위탁 운영하는 인천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경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향숙 교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근력강화 레시피북’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근감소증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명 중 1명이 근감소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근력이 약화되면 낙상·골절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예방적 차원의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레시피북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 근력 유지에 효과적인 영양소를 중심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편한 조리법을 담았다.
책자에는 ▲단백질과 함께 근육 형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D, 칼슘 ▲노화 억제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 ▲근력강화에 좋은 영양소 등 주요 영양소 정보가 담겨 있으며, 고기·생선(연어무조림 등), 두부·달걀(깐풍두부조림 등), 유제품(검은콩아몬드두유 등), 채소·과일(단호박당근스프 등) 등 다양한 식품군을 활용한 12가지 레시피와 근력 저하 예방 생활 습관 가이드를 함께 제공하였다.
최향숙 센터장은 “이번 레시피북을 통해 어르신들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노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자료를 개발하여 지역 사회의 ‘행복한 100세 시대’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본 센터는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2023년 「점도증진 레시피북」, 2024년 「치매예방 레시피북」, 2025년 「근력강화 레시피북」을 차례로 발간해 왔다. 이어 2026년에는 「노화 예방 레시피북」을 발간하여, 노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영양지식을 제공하고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노인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과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