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 패션디자인과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2020 인천국제디자인페어 언택트(Untackt) 전시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서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인천산업디자인협회, 경기일보인천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indew.kr)에서 언택트(Untact)로 진행됐다.
이번 디자인 페어는 넓은 가상의 전시장을 VR(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실제 관람하는 것과 같은 흥미로운 전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나 전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총 7개의 개별관으로 구성된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작품 전시와 함께 인천 내에 위치하는 28개 디자인 기업의 포트폴리오, 6개 대학의 디자인 작품 200여점이 전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관, 기업, 대학이 참여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기여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디자인 상담 운영을 통해 디자인 기업과 제조, 서비스 기업 또는 디자이너 인력의 매칭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준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 가운데 경인여대 패션디자인과는 패션을 해석하는 시각을 확대하고 디자인 구현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작품을 전개하였으며, 총 22명의 학생들이 전시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패션산업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변에서 쉽게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을 소재로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본인이나 가족이 착용했던 교복이나 유행이 지난 의복, 대형 저가 의류 브랜드나 의류중고매장의 제품 등을 활용하여 개성 있게 작품을 제작하였다.
김희령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인천국제디자인페어는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2004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디자인 행사로,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국제적인 전시 참여와 대외 활동 기회를 통하여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적인 의의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뜻깊은 경험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12.07